계획 없이 다녀온 여수 여행 🚅

계획 없이 숙소랑 교통편만 정해서 다녀온 여수 여행

작년에 다녀왔는데 지금 블로그 엄청 밀려서

이제서라도 기록해 보기😅

 

여수는 처음이었는데 이 맘때쯤 몸이 별로 안 좋아서

진짜 쉬엄쉬엄 컨디션 맞춰서 다녔음ㅎㅎ

 

 

---

 

 

2024.10.17 - 10.19

 

 

퇴근하고 KTX 타고 여수로 출발

특실 타면 주는 쿠키 은근 맛있음ㅎㅎ

 

 

 

 

밤늦게 호텔 도착해서

잠깐 창밖만 구경만 하고 씻고 바로 잤다

 

 

 

[명동게장]

네이버 지도

 

다음날 아침으로 게장 먹으러 갔다

난 해산물 별로 안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맞춰서 갔음ㅋㅋ

 

간장게장은 못 먹지만 그래도 양념게장은

먹을 수 있어서 그거랑 다른 반찬 위주로 먹었는데

비린맛도 없고 맛있었음!

무엇보다 직원분이 친절해서 젤 좋았음ㅋㅋ

 

 

 

 

밥먹구 케이블카 타러 왔는데 아직 오픈을 안해서

근처에 있는 돌산공원 구경했다

 

 

 

 

비가 올 듯 날이 좀 흐릿해서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보는 바다가 시원하니 기분 좋았다

야경도 넘 이쁠거 같았음

 

 

 

 

돌산공원 구경하고도 시간이 좀 남아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좀 쉬다가 케이블카 탑승

 

 

 

 

케이블카 안에서 하멜등대도 보고

거북선 대교도 지나서 내렸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계단으로  쭉 내려가면

오동도로 들어가는 길이어서 내려오다가

우리 호텔 보이길래 반가워서 찍어봤음ㅋㅋ

근데 이때부터 컨디션이 확 안좋아졌다ㅠㅠ

 

 

 

 

오동도 안까지 걸어갈 수도 있었는데

갑자기 나빠진 컨디션 때문에 버스 타고 들어왔다

 

 

 

 

섬 한 바퀴 돌아보고 싶었는데 몸이 안좋아서

나혼자 입구 근처만 살짝 돌아보고 쉬었다

이와중에 사진은 또 열심히 찍음ㅋㅋㅋ

 

 

 

 

날이 흐려서 멀리까지는 안보였지만

낮게 깔린 구름이 멋있었다

 

 

 

 

일행들 기다리느라 분수 근처에서 쉬고 있었는데

날이 계속 흐리더니 결국 비가 엄청 쏟아져서

다시 일행들 만나서 버스 타고 호텔로 갔다

 

 

 

 

[복춘식당]

네이버 지도

 

호텔에서 한숨 자고 나왔더니 몸이 많이 좋아져서

조금 늦은 점심 먹으러 향한 곳

 

원래 웨이팅이 많은 집이라고 했는데

좀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다

 

서대회랑 장어탕이랑 갈치구이 먹었는데

여긴 1인분씩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좋았음

 

 

 

[청수당여수]

네이버 지도

 

밥먹고 비를 뚫고 찾아간 카페ㅋㅋㅋ

이때 진짜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서 우산 뒤집히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재밌긴 했다(?

 

요즘 카페인을 섭취하면 안돼서 식혜 마셨는데

별로였다.. 근데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었음

 

 

 

 

내부에 수로가 있는 인테리어라서 예쁘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안되는 듯 했음

별로 깨끗하지 못,,,

 

 

 

[아쿠아플라넷 여수]

네이버 지도

 

진짜 무계획으로 와서 이제 뭐할까 하다가

계속 비가 부슬부슬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냥 호텔 옆에 있는 아쿠아리움 가기로ㅋㅋ

 

 

 

 

계획 없이 간거 치고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ㅋㅋ

사실 난 아쿠아리움 좋아하는 편이긴한데

한편으론 갇혀있는 생물들 보는게

좀 맘 아파서 항상 양가감정 든다ㅠㅠ

 

 

 

[여수딸기모찌 아쿠아플라넷직영점]

네이버 지도

 

아쿠아리움 나오면 보이는 여수딸기모찌

이순신 광장에 있는 지점은 줄을 엄청 서던데

여긴 대기줄 없이 바로 살 수 있어서 좋았다

근데 직원인지 알바생인지 모르겠지만

왜이렇게 불친절한지 정말 모르겠어^^..

 

 

 

[바다김밥 중앙본점]

네이버 지도

 

아까 점심을 늦게 먹었더니

배가 별로 많이 안고파서

바다김밥에서 김밥 포장해다가 호텔에서 먹었다

 

갓참치 김밥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처음 먹어봤을 때는 괜찮네 정도였는데

은근히 자꾸 생각나는 맛

 

 

 

 

다음날 아침 조식 먹으려고 일찍 일어나서

해뜨는거 구경했다ㅋㅋㅋ

호텔에서 오동도가 보이는 뷰

 

 

 

 

조식은 1인 3만 얼마였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그냥 바다 보이는 뷰가 예쁘다 빼고는 그냥 그랬음

 

 

 

[여수 베네치아 호텔]

네이버 지도

 

베네치아 호텔은 위치가 진짜 좋았다

트리플 베드가 있어서 여기로 예약한건데

오션뷰도 예쁘고 가격도 적당해서 좋았다

 

조식 먹고 다시 올라와서 체크아웃 시간까지

그냥 뒹굴거리면서 쉬었다ㅋㅋㅋ

 

계획 진짜 1도 없이 온 여행이어서

별로 하고 싶은 것도 할 것도 없어서

그냥 아주 잘 쉬다가 나왔음ㅋㅋ

 

 

 

[냥치케 여수]

네이버 지도

 

체크아웃하고 오미야게 사러 이순신광장으로 갔다

냥치케 일단 비주얼이 귀여워서 사보고 싶었음ㅋㅋ

근데 먹어보니 맛도 나쁘지 않고 좋았당ㅋㅋ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

네이버 지도

 

KTX 시간까지 좀 남아서 뭐할까 하다가

여기 스벅이 뷰가 예쁘대서 왔다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뷰라니😍

 

 

 

 

자리도 엄청 많고 여기저기 잘 꾸며놨음

 

 

 

 

여수 한정 메뉴랑 크로와상 먹으면서

놀다가 기차 시간 되어서 역으로 갔다

 

 

 

 

여수는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작고 할게 많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바다도 예쁘고 풍경이 예뻐서

잠시나마 마음의 힐링을 했음ㅋㅋ

 

멀리 갈 계획이 없어서 렌트 안하고

그냥 카카오택시 불러서 다녔는데

콜 부르자마자 거의 30초 이내에 차가 잡힘

이건 진짜 편하고 좋았다ㅋㅋ

 

근데 관광지인데 전체적으로 넘 불친절한 느낌ㅠㅠ

또 나는 해산물을 그닥 안 좋아해서

이게 내 처음이자 마지막 여수 방문일듯😅

그래도 그냥 잘 쉬다 왔다

안녕 여수👋